골닷컴 분데스 전반기 결산 베스트 팀,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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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26. 19:25 - 신코코신


비고: 75% 이상(13경기) 출전한 선수들을 기준으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그러하기에 필립 람과 다비드 알라바, 메흐디 베나티아(이상 바이에른 뮌헨), 마르틴 슈트란츨(묀헨글라드바흐), 그리고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볼프스부르크) 같은 선수들은 아쉽게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GK 얀 좀머(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묀헨글라드바흐가 바이에른 뮌헨(4실점)에 이어 분데스리가 최소 실점 2위(16실점)를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좀머 골키퍼에 있다. 실제 묀헨글라드바흐는 이번 시즌 무려 15.8개의 슈팅을 허용하며 이 부문에 있어 샬케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좀머 골키퍼가 선방쇼를 펼쳐준 덕에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DF 파울 페어헤르(아우크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주장으로 팀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수행했을 뿐 아니라 안정적인 수비와 위협적인 오버래핑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무엇보다도 그는 페널티 킥 전담 키커로 5골을 넣으며 팀내 득점 1위를 차지했다. 그가 없었다면 아우크스부르크의 돌풍도 불가했다고 감히 얘기할 수 있겠다.




DF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월드컵을 기점으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까진 다소 기복이 있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이젠 보아텡이 실수를 저지르는 장면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바이에른이 분데스리가 역대 전반기 최소 실점(4실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중심에는 바로 보아텡이 있었다. 모든 수비 스탯에서 팀내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고(가로채기 1위, 클리어링 1위, 태클 2위), 패스 성공률도 85.7%에 달한다.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 최고의 수비수를 향해 발전해 가고 있다.




DF 나우두(볼프스부르크)

볼프스부르크 수비의 핵. 당당한 신체 조건과 경이적인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대인 마크에 있어 특히 강점을 보이고 있다. 실제 그는 경기당 가로채기 4회로 분데스리가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는 타점 높은 제공권을 바탕으로 5골을 넣으며 이비차 올리치와 함께 팀내 최다 골을 넣고 있다. 나우두가 있기에 볼프스부르크가 분데스리가 최소 실점 3위이자 최다 득점 3위를 달릴 수 있는 것이다.




DF 후안 베르나트(바이에른 뮌헨)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옌 로벤이 시즌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당시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에 나서며 바이에른의 공격 폭을 넓히는 데에 있어 큰 역할을 담당했다. 패스 성공률도 무려 88.9%에 달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1352분에 출전해 바이에른 필드 플레이어들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를 톡톡히 받았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MF 사비 알론소(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의 마지막 퍼즐조각. 알론소의 영입과 함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침내 스리백 전술을 완성할 수 있었다. 경기당 패스 횟수는 무려 109.4회로 타 선수들과의 비교를 금한다. 패스 성공률 역시 89.9%에 달한다. 심지어 경기당 태클 숫자도 2.7회로 팀내 1위고, 가로채기는 1.9회로 팀내 2위다. 말 그대로 바이에른의 중심이다.




MF 아르옌 로벤(바이에른 뮌헨)

말이 필요없는 선수. 분데스리가 13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면서 때리는 그의 왼발 슈팅은 알고도 막지 못하는 무기이다. 게다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패스에도 눈을 떴다. 실제 그의 경기당 키 패스는 2.9회로 분데스리가 전체 2위에 해당하고 있다. 2014/15 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MVP




MF 케빈 데 브뤼네(볼프스부르크)

지난 1월, 볼프스부르크 구단 역대 최고액으로 입단한 데 브뤼네는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떠오르고 있다. 오른발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정확한 킥력을 자랑하고 있고, 3골 10도움과 함께 도움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경기당 키 패스(슈팅으로 연결되는 패스)도 3.5회로 로벤을 제치고 분데스리가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MF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그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선수. 분주한 움직임과 영리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공간을 파고 들어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수비시엔 적극적인 파울로 상대의 역습을 끊는다. 화려하진 않지만 실속이 넘치고, 공격에 있어 윤활유 역할을 담당한다. 전반기에만 벌써 7골 7도움을 올리며 3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두 자릿 수 득점과 도움에 도전하고 있다.




FW 알렉산더 마이어(프랑크푸르트)

시즌 개막 당시만 하더라도 그는 백업 선수로 분류되고 있었다. 하지만 넬슨 발데스의 부상 덕에 기회를 잡은 그는 14경기에 선발 출전해 무려 13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랑크푸르트 닥공 축구의 선봉장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헤르타 베를린과의 16라운드 경기에선 추가 시간에만 2골을 넣으며 4-4 무승부를 견인했다. 




FW 에릭 막심 추포-모팅(샬케 04)

샬케의 복덩이. 시즌 초반 샬케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및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을 때 공격을 이끌며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했다. 9골 5도움으로 분데스리가 득점 3위에 당당히 올랐고, 경기당 드리블 돌파 4.4회로 카림 벨라라비(레버쿠젠)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선 개인 통산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파더보른전에선 첫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의 골도 성공시켰다. 이래저래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추포-모팅이다.





헐 추포모팅 첼시인줄 ㄷㄷㄷ;

암튼 피파3에서 꿀히든범벅인 추포모팅이 드디어 터지나보네요.

로벤의 MVP선정은 당연한 결과라고 보입니다.

진짜 축구팬들사이에서 불리는 알고도 못막는 매크로장인의 면모로 걍 원탑찍으셨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후반기는 어찌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