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적시장 이적이 유력한 13인

축구/선수분석

2015. 1. 7. 17:00 - 신코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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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손 카바니 (28/FW/파리생제르맹/우루과이)

예상 후보: 아스널, 맨체스터시티, 세리에A 상위 클럽 
추정 이적료: 2500~3000만파운드(약 429~514억원) 

FFT: 전반기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부상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그러나 부상 복귀한 이브라히모비치가 다시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원래 자리인 ‘NO.2’로 돌아갔다. 프랑스 언론은 ‘카바니가 로랑 블랑 파리생제르맹 감독을 만족하게 하지 못해 떠날 것’으로 예상한다.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입맛을 다실만한 소식이다. 

마르코 로이스 (25/MF/보루시아도르트문트/독일) 

예상 후보: 바이에른뮌헨,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레알마드리드, 리버풀, 아스널
추정 이적료: 2500만파운드(약 429억원) 

FFT: 2016년 여름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그럼에도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 현지에선 로이스가 도르트문트의 제의를 거절했다고 본다. 바이에른뮌헨,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의 사전 계약, 레알마드리드 이적설까지 시즌 내내 소문이 끊이질 않았다. 겨울에 떠날 가능성을 배제 못 한다. 

마츠 훔멜스 (27/DF/보루시아도르트문트/독일) 

예상 후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아스널 
추정 이적료: 3000만파운드(약 514억원)

FFT: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마드리드)과 함께 유럽 빅클럽 감독을 설레게 하는 존재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상태로 임한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보여준 안정감은 특히 인상 깊었다. 맨유는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낸드가 나란히 팀을 떠난 시점부터 후멜스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어쩌면 도르트문트가 부진한 이 시점이 적기일지 모른다. 

케빈 스트루트만 (25/MF/AS로마/네덜란드) 

예상 후보: 맨유, 레알마드리드 
추정 이적료: 3000만파운드(약 514억원) 

FFT: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팀에 ‘주황’을 덧입히고자 한다. 로빈 판페르시, 달레이 블린트(이상 네덜란드 대표) 외에 중심을 잡아 줄 수비형 미드필더 스트루트만을 영입하길 원한다. 로마가 이적 불가를 천명했지만, 지난 1년간 후안 마타와 앙헬 디 마리아를 영입한 맨유의 씀씀이를 볼 때, 스트루트만 영입이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사미 케디라 (28/MF/레알마드리드/독일) 

예상 후보: 첼시, 아스널, 맨유, 바이에른뮌헨
추정 이적료: 1500만파운드(약 258억원) 

FFT: 지난 5년 FIFA월드컵 우승(과 3위),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슈퍼컵 우승),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코파델레이 우승 2회) 경험자는 몇이나 될까?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 지칠 줄 모르는 체력, 투쟁 정신을 겸비한 미드필더를 원한다면 주저 없이 케디라를 선택하라. 올 6월 레알과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영입할 수도 있다. 

에세키엘 라베치 (30/FW/파리생제르맹/아르헨티나) 

예상 후보: 발렌시아, 인테르밀란, 이탈리아 빅클럽 
추정 이적료: 1500~1700만파운드(약 258~291억원)

FFT: 팀 동료 카바니와 동계 훈련에 무단 불참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리생제르맹과 라베치간 결별 징후다. 늘 활기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에 측면 공격을 강화하고자 하는 클럽이 탐낼만한 공격수다. 2007~2012년 나폴리 소속으로 누빈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유독 인상적이었다. 인테르밀란 등 이탈리아 빅클럽에서 늘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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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르 체흐 (33/GK/첼시/체코) 

예상 후보: 리버풀, 파리생제르맹 
추정 이적료: 700만파운드(약 120억원) 

FFT: 체흐는 올해 서른셋이다. 필드 플레이어로는 노장에 속할 테지만, 골키퍼로는 전성기에 가깝다. 지금은 은퇴한 골키퍼 에드빈 판데르사르는 서른다섯인 2005년 명문 맨유에 입단해 마흔한 살까지 뛰지 않았나? 올 시즌 임대 복귀한 티보 쿠르투아에 주전을 빼앗긴 체흐는, 유로2016을 앞두고 새 구단을 찾고 있다. 노리는 구단은 많지만, 첼시는 물론 보낼 생각이 없다. 

세르단 샤키리 (24/MF/바이에른뮌헨/스위스) 

예상 후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리버풀, 유벤투스  
추정 이적료: 1600만~2000만파운드(약 274~343억원) 

FFT: 바이에른은 딜레마에 빠졌다. 2~3년 내 결별 가능성이 높은 프랑크 리베리, 아르연 로번의 유력한 대체자로 샤키리를 영입했지만, 지금 당장은 그에게 선발 기회를 주기 어렵다. “떠나지 말라”고 설득하는 것도 한두 번. 샤키리는 공개적으로 적은 출전 시간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바이에른의 벤치를 달구기에 그가 가진 천재성은 너무 아깝다. 

잭슨 마르티네스 (29/FW/FC포르투/콜롬비아) 

예상 후보: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 
추정 이적료: 3000만파운드(약 514억원) 

FFT: 리버풀이 야심 차게 영입한 마리오 발로텔리는 기대를 저버렸다. 리키 램버트는 주전감이 아니라고 판단한 듯하다.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클럽 중 전방 공격수 영입이 가장 시급한 팀이 리버풀이다. 지난 두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20골 이상을 터뜨리고, 유럽 및 국제무대에서도 검증된 마르티네스는 이상적인 대안이다. 유럽에서 그만큼 꾸준한 공격수 찾기 힘들다.

미란다 (31/DF/아틀레티코마드리드/브라질) 

예상 후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추정 이적료: 2000만파운드(약 343억원) 

FFT: 유럽 리그에서 뛰는 최고의 브라질 선수에게 주는 올해의 ‘삼바 골드’상은 당연하게도 네이마르가 차지했다. 놀라운 건 2위 수상자다. 티아고 실바, 오스카가 아닌 미란다가 이름 올렸다. 디에고 고딘과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며 2013-14스페인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이가 걸림돌이지만, 수비에 안정감을 원하는 맨유는 미란다가 탐날 법하다. 고딘은 더 어리고, 원하는 팀도 더 많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내야 할 것이다. 

파울로 디발라 (22/FW/팔레르모/아르헨티나) 

예상 후보: 맨체스터시티, 파리생제르맹,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추정 이적료: 2500~3100만파운드(약 429~531억원)

FFT: 마우리치오 잠파리니 팔레르모 회장은 디발라를 아르헨티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비견한다. 혹자는 전 이탈리아 대표 공격수이자 현 피오렌티나 감독인 빈첸초 몬텔라와 디발라의 공통점을 찾는다. 아구에로와 몬텔라의 공통점은 ‘골’이다. 2012년 유럽으로 건너온 디발라는 이들처럼 득점 후각이 발달한 공격수다. 올 시즌 전반기에만 세리에A에서 7골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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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두 둠비아 (28/FW/CSKA모스크바/코트디부아르) 

예상 후보: 맨체스터시티, 토트넘 
추정 이적료: 1400만파운드(약 240억원) 

FFT: 둠비아는 2011-12, 2013-14 러시아 리그 득점왕이다. 유럽클럽대항전에서도 숱하게 골 세리머니를 했다.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명단에서 탈락한 뒤로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서 은퇴,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차출과 같은 이유로 구단의 골치를 썩일 일도 없다. 소속팀 모스크바의 재정난부터 18개월 남은 계약기간까지. 올겨울 이적하지 않을 이유를 찾기 어렵다. 맨시티가 2014년 10~11월 보름간 세 골을 선사한 이 ‘적장’을 마음에 들지 않을까? 

사이도 베라히뇨 (22/FW/웨스트브로미치/잉글랜드) 

예상 후보: 토트넘, 리버풀, 
추정 이적료: 1500~2000만파운드(약 257~343억원) 

FFT: 잉글랜드는 세 명의 1993년생 공격수에 열광한다.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아스널), 해리 케인(트트넘) 그리고 베라히뇨. 케인의 주가가 폭등하는 가운데 베라히뇨도 매 경기 톡톡 튀는 경기력으로 상위권 클럽의 관심을 끈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8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대선배 웨인 루니와 같은 수치다. 토트넘이 케인의 공격 파트너로 베라히뇨를 원하는 건 더는 비밀이 아니다. 

* 또 다른 이적설의 주인공 10인 
알렉산드르 라카제테(올랭피크리옹): 파리생제르맹, 아스널, 뉴캐슬 
윌리엄 카르발류(스포르팅리스본): 아스널
모르간 슈나이덜린(사우스햄튼): 아스널, 토트넘 
모하메드 살라(첼시): 인테르밀란, 선덜랜드 
파울리뉴(토트넘): 인테르밀란,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저메인 데포(토톤토): 헐시티, 레스터시티, QPR 
마티야 나스타시치(맨체스터시티): 유벤투스, 토트넘 
피터 크라우치(스토크시티): 웨스트브로미치 
다니 잉스(번리): 사우스햄튼, 뉴캐슬, 토트넘 
세르히오 로메로(삼프도리아): 리버풀 


자료 출처 - 포포투